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아세안 11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의 고용노동 분야 대표들이 관련 이슈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각국 대표들은 AI 등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이행에 따른 녹색 전환 등 환경변화 속에서 회원국의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수석대표 연설에서 AI시대 산업전환 과정에서 전국민의 안정적인 취업과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으로 고용영향 모니터링, AI 활용능력 배양 직업훈련 및 평생학습 강화 등을 포함한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 수립, 청년의 첫 취업 지원과 기업 주도 현장훈련 확대, 중장년 재취업 지원서비스 확대 등을 소개했다. 또 전국민이 시공간 제약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STEP)을 구축해 디자인, 기계, 전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활용 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세안+3 회원국 수석대표들은 논의 결과를 토대로 공동선언문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양질의 완전고용, 녹색 및 디지털 기술을 포함한 인적자원 개발,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사회보장제도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는 내용과 직업훈련, 노동시장 정보, 일의 미래에 관한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지지에 대한 감사가 담겼다.
김 장관은 별도 양자회담도 진행했다. 줄라판 아몬위왓 태국 노동부 장관과는 AI 관련 고용 및 직업훈련 정책, 고용허가제 협조 등을 논의했고, 우에노 겐이치로 일본 후생노동성 장관과는 정년 연장과 관련한 사회적 대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질베르 웅보 ILO 사무총장과는 ILO의 주요 고용노동 의제 추진 현황과 한-ILO 협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다음 날인 8월 28일 해외취업지원사업을 통해 태국에 취업한 한국 청년들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K-유스개런티’와 ‘가칭플레이그라운드’ 등 청년정책과 ‘K-무브(move) 스쿨’, ‘국내 재취업지원’ 등을 소개하고, 현지 경험과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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