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4일 공개한 보도자료에서 2026년 7월 기준 고속도로 터널 구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13명으로 고속도로 전체 사망자의 10.1%를 차지했고,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5%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사망사고가 발생했거나 시설 보완이 필요한 터널 21개소를 대상으로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차종별로는 화물차가 53.8%(7건)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사고 유형은 정체·서행 중 후미추돌이 84.6%(11건)로 대부분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주간시간대인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92.3%(12건)가 발생했다. 사고 위치는 터널 초반부 46.2%(6건), 중반부 53.8%(7건)로 터널의 초·중반 구간에 집중됐다.
또 1km 이상 터널 구간에서 69.2%(9건)가 발생했고, 1km 미만 터널도 연속되는 구간에서 15.3%(2건)가 발생했다. 경찰청은 이를 바탕으로 졸음운전 취약시간대 운전자가 터널 진입 시 일시적인 시야 제한 속에서 정체나 서행 상황을 늦게 인지해 사고가 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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