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로앤피] 법무법인 세종이 인공지능(AI)을 필두로 한 데이터 비즈니스 시대를 본격적으로 대응하고 AI·데이터가 이끌어 갈 미래 법률서비스 시장 선점을 위해 ‘AI·데이터 정책센터’를 발족했다.
AI는 지난 2022년 생성형 AI 등장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경제의 핵심 화두로 자리잡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는 올해에도 생성형 AI가 비즈니스 전 분야에 미칠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역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이 앞다퉈 AI를 업무에 적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촉망받는 미래산업으로 AI·데이터 비즈니스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연일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종은 AI·데이터 정책센터 설립을 통해 AI·데이터를 실제 업무에 활용하거나 AI·데이터 융합을 시도 중인 기업에 대해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발판을 다졌다.
AI 및 데이터 관련 시장과 법·제도에 고도화된 전문성을 지닌 전문가들로 구성된 AI·데이터 정책센터를 통해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AI·데이터 법률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세종 AI·데이터 정책센터는 AI·데이터 기반 제품·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거나 이미 자사 제품·서비스에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서비스 도입 단계에서부터 운영, 관리(평가), 개선에 이르는 AI·데이터 전주기 프로세스 별로 발생 가능한 비즈니스 및 법률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맞춤형 법적, 정책적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AI·데이터 기반 제품·서비스 출시 단계에서는 현행 법·제도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보호설계,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등에 따라 AI·데이터에 도입·운영에 최적화된 개인정보·데이터 보호 및 흐름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AI·데이터 컴플라이언스 내재화 전략 및 정책 수립·운영 자문을 수행한다.
또 AI·데이터 기반 제품·서비스 운영 단계에서 기업의 AI·데이터 전주기 프로세스 모니터링을 통해 다크패턴, 자동화된 의사결정에 대한 대응체계 수립 등 AI·데이터 활용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ICT 관련 새로운 법·정책 위반 리스크를 식별하고 관리 항목별로 리스크 완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기업이 AI·데이터를 통한 비즈니스 확장에 필수적인 종합 ICT 정책 솔루션을 제공한다.
AI·데이터 정책센터에서는 전세계적으로 논의 중인 글로벌 AI·데이터 규제 법제에 대한 모니터링 및 현지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해외 진출 AI·데이터 기업에 대한 전문적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기반 혁신 창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을 위해 AI·데이터 기반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기반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 및 기업 규모를 고려한 맞춤형 현장 자문 역시 제공한다.
세종은 AI·데이터 정책센터 발족을 앞두고 국내외 AI 등 ICT 산업 전반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와 데이터 거버넌스 관련 정책적 역량을 갖춘 최고의 전문인력도 확보했다. 지난 2일 AI·데이터 정책센터 초대 센터장으로 윤종인 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ICT 그룹 고문으로 영입했고, 지난해 12월에는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 ㈜쿠팡 정보보호법무책임자(CPC) 및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역임한 장준영 파트너변호사(사법연수원 35기)가 ICT그룹에 합류했다. 세종 ICT그룹(그룹장 강신욱 변호사·사법연수원 33기)은 방송정보통신(TMT)팀과 개인정보·데이터팀, 신사업플랫폼팀을 분야별 전문팀으로 두고 있다.
AI·데이터 정책센터 초대 센터장으로 선임된 윤종인 고문은 34년간 공직에 근무하면서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 행정안전부 차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위원장 등을 역임한 개인정보·데이터 정책 분야의 최고의 권위자다. EU·영국 개인정보 적정성 결정 확정,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및 데이터 활용 기반 조성, 데이터 혁신기업 대상 개인정보 컨설팅 추진 등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기반 조성을 위한 전체적인 정책을 구상‧발전시킨 경험을 토대로 개인정보·데이터 정책에 대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국가 미래에 대한 통찰력 및 리더십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된다.
아울러 2017년 세종 ICT그룹에 합류한 최재유 고문(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공동 센터장을 맡아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최 고문은 정보통신부, 옛 방송통신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를 거치며, 정보통신융합법(소위 ICT특별법) 제정 및 ICT 융합 활성화 추진체계 마련, K-ICT 전략 도입, ICT 스타트업 육성, 창의적인 ICT 인재 양성 등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ICT 정책을 총괄해 왔다.
데이터를 포함한 ICT 서비스 전반에 대한 컴플라이언스 업무 등 ICT 리스크 관리에 대한 탁월한 식견과 차별적인 경험을 보유한 장준영 변호사는 부센터장으로서 AI·데이터 정책센터의 실무 총괄 역할을 할 예정이다.
윤 고문은 “데이터가 조직의 핵심 자산인 AI·데이터 기업의 경우 사전에 데이터 법·규제 위반 리스크를 예방할 수 있는 체계 구축 작업이 특히 중요하다”며 “AI·데이터 컴플라이언스 내재화를 위한 종합 컨설팅을 통해 기업이 신뢰성과 안정성을 갖춘 혁신적 AI·데이터 기업으로 생존 또는 성장할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AI·데이터 정책센터의 핵심 비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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