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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황의조 항소심 진행...피해자, 엄벌 요청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33)의 항소심 재판에서 피해자 측이 재판부에 엄벌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조정래 진현지 안희길 부장판사)는 19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황씨의 2심 첫 공판을 열었다. 황씨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는 등의 이유로 항소했고, 황씨 측도 형이 너무 무겁다면서 불복했다. 황씨 측 변호인은 "황씨가 반성하고 있고 전과가 없는 점, 그동안 축구선수로
2025.06.19 18:16:27 -
김건희 특검팀 "국민적 관심에 어깨 무거워...1차 파견 공문 보낸다"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와 신임 특별검사보 4인이 19일 언론과 공식 대면하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김건희 특검팀은 서울 서초동 인근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에서 출입 기자단과 처음으로 만남을 가졌다. 6층짜리 빌딩 중 4층에 임시로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기자들을 맞이한 민중기 특검은 김형근·박상진·문홍주·오정희 신임 특별검사보를 정식 소개했다. 민 특검은 이날 기자들에게 "맡게 된 사건이 국민적 관심 지대
2025.06.19 18:15:52 -
'김용현 추가 기소'로 포문 연 내란 특검, 김건희·해병 특검도 '속도전' 돌입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할 조은석 특별검사가 19일 수사에 본격 착수하면서, 김건희 여사 특검과 순직 해병 특검도 속도감 있게 수사 준비에 돌입하고 있다. 3개 특검 모두 수사 대상의 구속 유지, 핵심 기록 이첩, 인력 파견 등 초기 핵심 과제를 빠르게 처리하며 본격적인 수사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내란 특검을 맡은 조은석 특별검사는 전날 수사를 개시한 데 이어 이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기소했다. 김
2025.06.19 18:02:31 -
尹, 3차 소환도 불응…경찰, 특검과 체포영장 검토 착수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의 세 번째 소환 통보에도 출석하지 않으면서 경찰이 신병 확보를 위한 강제 수사 절차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19일 오전까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출석을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앞서 17일 출석 거부 의견서를 제출한 데 이어 이날까지도 별다른 응답을 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출석 요구가 법적 요건과 정당성을 갖추지 못했다”며 출석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 경호처에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
2025.06.19 18:01:55 -
'채상병 수사' 이명현 특검 "어제 특검보 후보 8명 추천"...사무실 오늘 계약 절차 진행
해병대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수사 외압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8명의 특검보 후보자 추천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이 특검은 서울 서초동에 있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대통령실에 특검보 후보 추천 명단을 보냈다고 밝혔다. 순직 해병 특검법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추천 3일 이내에 특검보를 임명해야 한다. 특검보 구성 면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 특검은 '판·검사, 군법무관 등 비율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여러 분들이 포함된다&quo
2025.06.19 17:25:45 -
특검보 임명 마친 '김건희 특검'...입원한 김건희 강제 수사 이뤄지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가 특검보 임명을 모두 마치고 사무실도 마련한 가운데 병원에 입원한 김 여사에 대한 강제 수사에 돌입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민 특검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이날 새벽 대통령실로부터 김형근(연수원 29기)·박상진(29기)·오정희(30기)·문홍주(31기) 변호사 등 4명의 특별검사보 임명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검사 출신으로 알려진 박상진·김형근 변호사는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유명한 것으로 알려
2025.06.18 17:00:26 -
文 '뇌물수수 혐의' 첫 공판준비…"울산으로 이송" 요청 기각
문재인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 대해 재판부가 관할 법원을 울산지법으로 변경해 달라는 피고인 측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재판은 예정대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현복 부장판사)는 17일 문 전 대통령과 이상직 전 의원의 뇌물 사건과 관련해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관할 이송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울산지법, 이 전 의원 측은 전주지법으로 사건을 각각 이송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두 피고인의 범행은
2025.06.18 06:30:00 -
주민지원금 100% 요구한 세입자… 법원 "결정 전 소송은 무효"
지자체의 주민지원금 지급을 두고, 지급 대상자가 사전에 명확한 권리를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는 소송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구체적인 지급결정이 있어야만 청구권이 생긴다는 행정소송 법리의 기본 원칙이 다시 확인된 셈이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법 제1-2행정부(부장판사 임현준)는 전주시 삼천동 인근 폐기물처리시설 관련 주민지원금의 100% 지급을 요구하며 전주시를 상대로 소송을 낸 원고 A씨의 부당이득반환청구 행정소송에서 청구 대부분을 각하했다. A씨는 전주시 리사이
2025.06.11 05:55:52 -
"보이스피싱 몰랐다"는 현금 수거책…대법 "미필적 고의 인정"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으로 활동하면서 피해자에게 받은 거액의 현금을 제삼자에게 송금한 남성에 대해 대법원이 사기 범행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외형상 단순 심부름처럼 보이는 업무라도 정상적이지 않은 정황이 분명했다면, 범죄임을 인식했거나 적어도 그 가능성을 받아들였어야 한다는 취지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모(31)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
서초 프리뷰2025.06.11 05:54:51 -
내란·김건희·채상병 3대 특검 국무회의 통과...검사 120명 '매머드' 특검 7월 출범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해 국회를 통과한 3대 특검법안(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법)이 국무회의를 거쳐 의결됐다. 검사 120명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되는 3대 특검은 특별검사 추천과 특검팀 구성을 마친 뒤 이르면 다음 달부터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이재명 대통령이 특검법을 재가하면서 정부는 관보 게재 절차를 통해 특검법을 공포하고 조만간 국회에선 특검 추천과 특검팀 구성이 이뤄질 예정이다. 법안이 공포되면 우원식 국회의장이 이틀 안에 이 대통령에게 특검 임명을 요청하고 이 대통령은 3
2025.06.10 17: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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