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최진실 딸 최준희 학교폭력 논란에 “자퇴 피해자에 서면사과…직접사과도 약속”

  • 최준희, 2년 전 학교폭력 가해자로 학폭재판 열려
  • “SNS 험담으로 피해자에 상처…반성 또 반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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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2-15 09:16
수정 : 2019-02-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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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진실 딸 최준희가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하며 피해자에 사과하는 영상을 올렸다. [사진=최준희 유튜브 캡처]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인정하며 “저에게 큰 상처를 받아 학교를 자퇴한 피해자와 이 사건으로 많이 실망하셨고 언짢으셨을 분들에게 고개 숙여 죄송하고 사죄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최준희는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영상,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같이 밝히며 “피해자와 연락이 닿지 않지만 꼭 다시 한번 직접 사과를 드린다고 약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진실 딸 최준희는 “2년 전 작은 다툼으로 시작된 싸움이 커져 학교폭력재판까지 열렸다”면서 “당시 제 페이스북에서 피해자를 친구들과 함께 욕하는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언행들을 했다”로 사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정말 제 행동에 대해 항상 반성하고 또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겠다”면서 “다시는 그런 언행들을 입에 담지 않고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영상을 보는 모든 분께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최준희 학교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자퇴한 피해자는 유명 가수 딸로 알려졌다.

다음은 최준희가 학교폭력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최준희입니다.

지난 2년 전 있었던 학교폭력 일에 대하여 피해자님과 이 사건으로 인해 많이 언짢으셨을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본 사건에 대한 자세한 전말의 대하여 설명을 하고 싶지만, 피해자님 본인의 입장을 들어보지 않았고 또 피해자님과는 2년간 연락을 안한 지 오래됐습니다. 연락도 닿지 않고 또 제가 연락을 함부로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사건의 전말에 대하여 자세히 얘기할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피해자님께 연락은 해놓은 상태이고 연락이 닿는다면 꼭 다시 한 번 직접 사과를 드린다고 약속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잘못한 것이 맞음으로 피해자님의 입장을 고려하고 생각하여 오롯이 제 잘못만을 인정하고 사죄의 말씀을 드리는 영상이 될 것 같습니다.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죄송합니다.

지난 2년 전 작은 다툼으로 시작되었던 싸움이 커져 학교폭력재판이 열렸습니다. 저는 그 당시 페이스북에서 피해자님을 친구들과 함께 욕을 했고 그 이후에도 감정적으로 대처하며 SNS에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언행들을 했습니다. 그 이후 서면 사과 판결이 내려졌고 피해자님에게 서면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에게 큰 상처를 받아 학교를 자퇴한 피해자님을 포함하여 이 사건 이후로 많이 실망하셨고 언짢으셨을 분들께 고개 숙여 죄송하고 사죄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무엇보다도 저 때문에 많은 아픔을 받았을 그 친구에게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 현재 저는 맹세코 그 친구에게 아무 악감정이 남아 있지 않은 상태이고 정말 그때의 저에 행동에 대하여 항상 반성하고 또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겠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그런 언행들을 입에 담지 않으며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이 영상을 보시는 모든 분께 약속드립니다.

제 행동에 대하여 지적하여 주시고 다시 한 번 깨우치게 얘기를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이번 일을 통해서 앞으로 더 조심하고 정신 차리는 최준희가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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